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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12/24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7-12-23 11:36:38
조회수
: 84
성탄절에 섬기려 오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섬김의 정신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섬김의 원리를 바로 정립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가장 우선되는 원리가 ‘민감성의 원리’입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섬김의 원리이며 비결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타인의 필요’에 민감한 것이 아니라 ‘내 필요’에 민감한 삶을 삽니다. 내 필요가 충족된 다음에야 타인의 필요를 생각하려고 하지 다른 사람을 나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내 한 끼의 배고픔은 절실하게 느껴지면서도 다른 사람의 오랜 굶주림은 내게 별로 와 닿지 않습니다.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로 인한 아픔은 크게 느껴지면서도 다른 사람의 팔을 잘라내는 것 같은 아픔에는 별 느낌이 없습니다.
필요에 대한 민감성은 ‘관심’과 ‘이해’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내가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하는 것과 “내가 얼마나 이해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관심이라고 하는 것은 “내 마음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내 마음을 주고 있습니까? 내 자신의 필요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필요입니까? 이해라고 하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경우에 내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고자 하는 자세, 이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의 필요에 대해 둔감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를 섬기기 위해 오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필요 때문에 오셨고, 우리의 필요 때문에 수난을 당하셨고, 우리의 필요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필요 때문에 부활하셨고, 우리의 필요 때문에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필요 때문에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에 민감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셨고 우리를 온전히 이해하셨습니다.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던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은 타인의 필요에 민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섬기는 교회란, 타인의 필요에 민감한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교회는 교회 밖에 있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민감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죽어있는 영혼들, 그래서 영원한 형벌에 처할 수밖에 없는 자들에게 민감합니다. 나아가 소외되고 가난한자들에게 민감합니다. 섬김이 부족한 교회는 이런 자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립니다. 나를 지지하고 나에게 호의를 베푸는 자들에게만 관심을 표합니다.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에 주님의 섬김을 묵상합니다. 죄인이었던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시고, 십자가의 험한 길을 걸으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면 주님처럼 타인의 필요에 민감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04 125 누가복음 1:30-35(신약 P.87) 성탄은 기적입니다. 교제찬송-거룩하신 하나님 126
누가복음 1:34-38(신약 P.87) 마리아의 신앙 123
<목장교재>
125 거룩하신 하나님
누가복음 1:30-35 성탄은 기적입니다.
1.성탄절 시즌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나눠봅시다.
2.성탄이 어떤 의미에서 기적인지 말해봅시다.
3.성탄의 기적을 알고 경험한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눠봅시다.
126
<교회소식>
1.성탄의 축복과 은혜가 성도님들의 가정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정성껏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성탄축하발표회 : 오늘 오후예배 후 예배실
3.성탄축하예배 : 내일(월) 오전 11시 예배실, 모든 교육기관도 함께 참여시기 바랍니다.
4.정기당회 : 오늘 성탄축하발표회 후 당회실
5.교육기관 수료예배 : 다음주일 오후예배
6.송구영신예배 : 31일(주일) 오후 11시 예배실,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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