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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교회소식
교회소식 1/7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8-01-06 11:17:41
조회수
: 112
가정교회의 기초단위, 목장
가정교회의 기초단위는 목장입니다. 목장은 6~1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이며,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입니다. 목장을 이끄는 리더를 ‘목자.목녀’라 부릅니다. 가정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목장에 소속되어 목장활동을 합니다. 목장에 속해 있는 성도들은 ‘목장식구’ 혹은 ‘목원’이라고 부릅니다.
목장은 일주일이 한번 목자와 목원들의 집을 돌아가면서 모임을 갖습니다. 주로 금요일에 모이는데, 목요일나 토요일에 모일 수도 있습니다. 목장모임은 저녁에 식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목장모임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자녀들이 있을 경우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갖습니다. 찬양을 한두곡 부르고 감사거리와 기도제목을 나눈 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줍니다. 그런 다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다른 방에서 목장모임을 하거나 놀이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어른들은 모여 다시 찬양시간을 갖고 교사의 인도로 지난주일 설교를 요약해서 들려주고 주보에 나와 있는 문제를 가지고 은혜를 나눕니다. 이어서 지난모임에서 나누었던 기도제목이 얼마나 응답받았는지를 점검하고, 지난주에 있었던 감사한 일 한 가지씩 돌아가며 나눕니다. 그리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사에게서 온 편지를 읽거나 VIP 근황을 보고한 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모임을 마칩니다. 저녁식사로 시작된 목장모임은 대게 2시간을 넘깁니다. 너무 늦어지지 않게 하려고 시간조절을 하지만,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이 계속되다 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목장모임을 할 때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가 ‘같이 밥을 먹는 일’입니다. 모이면 일단 같이 밥을 먹고 시작합니다. 모이는 집에서 밥을 대접하기도 하고, 목원들이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 오기도 합니다. 너무 잘 할려고 하면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먹으면 됩니다.
집에서 모이고, 더구나 밥을 같이 먹으면서 모인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주택구조상 6~10여명의 사람들이 모이기엔 집들이 좁다”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식을 준비하는데 돈이 적잖이 든다” 등의 의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에서 같이 밥 먹는 즐거움과 기쁨을 맛보게 되고, 대접하는 섬김의 축복들을 경험하면서 많은 목원들이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장모임에서 밥을 같이 먹게 된 것은 단순한 성경적인 접근이었습니다. 신약교회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후에 밥상에 담긴 깊은 영적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식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한 잔치로 묘사했고,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실 때 풍성한 잔치에 초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서도 식탁은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은 주로 잔치자리나 식탁에서 중요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초청의 자리에 마다하지 않고 응하셨고, 예수님을 대적했던 무리들로부터 ‘세리와 죄인의 친구’, ‘먹기를 탐하는 자’라는 비난을 받았던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식탁이라는 자리는 그저 음식을 먹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는 자리,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는 자리,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입례송-내 평생 사는 동안 550 312 요한복음 15:1-7(신약 P.173) “내 안에 거하라” 적용찬송-나의 안에 거하라 380 교제찬송-예수 보다
<목장교재>
312 나의 안에 거하라
요한복음 15:1-7(신약 P.173) “내 안에 거하라”
1.예수께서 ‘나는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는데, 이사야5:1-2의 포도원과 비교해서 말해봅시다.
2.가지인 우리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봅시다.
3.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다짐과 결심을 나눠봅시다.
380
<교회소식>
1.전교인 성경다독운동 : 개인은 1독, 교회는 300독, 나눠드린 성경읽기 카드를 사용하시고, 예배당 뒤벽면에 개인별로 스티커를 붙여주십시오.
2.조직제직회 : 오늘 2부예배 후 예배실, 제직들은 빠짐없이 참석해주십시오.
3.기관별 노방전도 : 오늘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예배실에 모여서 기도하고 출발하겠습니다. 전도부원들은 협력해주십시오.
4.신년특별새벽기도회 : 다음주일까지 계속됩니다(평일5시, 주일6시). 기도로 한해를 시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5.신년 목장편성을 따라 목장모임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6.다음주일예고 : 여전도회 월례회,
교계소식 : 부산노회 신년인사회 9일 오후7시 한울교회당
담임목사동정 : 오늘 오후3시 삼일교회 임직식 설교, 9일 오후7시 신년인사회인도, 10일 오전11시 원로장로회 총회 설교, 연합제직회연석회의 11일 오전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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