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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옛본성을 이기는 삶(롬 7:18-25)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8-02-28 18:45:03
조회수
: 92
자유:옛본성을 이기는 삶(롬 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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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18-25 자유:옛본성을 이기는 삶
사람에게는 이중성이 있을 수 있다. 것과 속이 다를 수 있고, 집안에서의 모습과 바깥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 있고, 교회 안에서의 모습과 세상 속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 가끔 그리스도인들의 이런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 때문에 실망을 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들도 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의 깊은 고민을 다루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않는 것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15,19)
이 말씀은 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어떻게 바울 같은 신령한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가? 이 7장의 고백이 자신의 고백이 맞는가? 혹 예수 믿기 이전의 고백은 아닌가? 바울 자신의 고백이며, 믿은 후의 고백이 맞다. 먼저 1인칭을 사용하였고, 문맥과 동사의 시제가 회심한 다음의 고백임이 분명했다.
만약의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이었다면 이런 고백이 나올 수 없다. “원함은 내게 있으나” “내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감사한 것은 이런 사도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고민하는 갈등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깊은 영성을 가진 바울에게도 있었구나 알게 되고 위로받고 해결책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이 문제는 바울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베드로 역시 이런 갈등을 겪었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만은 결코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장담했던 베드로가 한 여종 앞에서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다. 원하는 바와 행하는 행동이 달랐다.
지난 주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말씀 드렸다.
(요 8:31-32)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자유한 자이며, 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두가지, 주님 말씀에 거해야 하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경험하며 알아야 한다. 여기서의 자유는 자기 욕심대로 자기 마음대로 사는 자유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를 말하며 마귀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예수 믿는 자가 이 자유를 얻는다. 한주간 이 자유를 누리며 살았는가? 참으로 죄와 마귀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사셨나?
어떤 분들은 자신의 이중적이고 가식적인 모습 때문에 낙심이 되고 절망이 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먼저 아셔야 할 것, 바울의 탄식은 깨어 있다는 증거란 사실이다.
내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런 고백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사람은 할 수 없는 고백이다. 하나님 제가 지난 주간도 부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말씀생활 기도생활 제대로 못했습니다. 성도로서의 삶을 올바로 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보다 내 욕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영적으로 죽은 사람은 아니다.
문제는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깊은 영적 잠을 자고 있으면서도 감각이 없고 애통함이나 탄식이 없다면 이건 보통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안타까워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소망이 있다. 살아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바울같은 진솔한 고민과 탄식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 같이 예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네가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하신 말씀을 기억하고는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는 예민함이 있어야 한다. 예수믿는 과정에서 때로 깊은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그러나 탄식과 좌절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 그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여전히 부족하고, 그래서 아직도 탄식할 일이 많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나를 처음부터 아시고 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셨다. 따라서 절망할 것 없다. 내가 이런 죄인이기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내 모습 이대로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바울의 고백은 탄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2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8장에서는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고백했고(1절)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13절)라고 고백했다.
바울은 8장에서 ‘하나님의 영’을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
1~7장까지, 성령이 단1번 사용되었으나 8장에만 5번 사용된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는 것이다.
롬 7-8장에 두 본성이 언급된다. ‘육신’과 ‘영’이다.
‘육신’은 몸, 육체가 아닌, 옛 본성, 죄된 본성을 의미한다.(7:18, 8:13)
에베소서에서는 이 옛본성을 옛사람이라 부른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구원받아도 이 ‘옛 본성’ ‘죄된 본성’은 남아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지만 한번에 죽지 않는다. 그래서 날마다 죽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거듭나게 되면 새로운 본성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 새생명의 본성을 ‘영’으로 표현했다. ‘옛 본성’이 죄를 짓기 원하는 본성이라면 ‘새로운 본성’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본성이다. 이 새본성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벧후 1:4)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예수 믿는 것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다(요1:12). 우리가 영접한 그리스도의 영이 나의 영과 연합하여 나를 신성한 성품이 되게 한다. 이 새로운 성품이 옛 본성과는 구분되는 ‘새본성’이며 옛사람과는 구분되는 ‘새사람’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이며 그리스도의 본성이다.
그래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영적 전쟁이 일어난다. 믿기 전에는 없던 갈등이다. 전에는 죄의 종으로 마귀의 자식으로 살았다. 죄에 끌려 살았고 마귀의 놀이개로 살았다. 그러나 이제부터 싸움이 시작 되었다. 옛본성과 새본성과의 싸움이다. 옛사람과 새사람과의 싸움이다. 육체의 욕심과 성령의 소욕과의 싸움이다. 순간 순간 갈등하며 싸운다. 때로 지기도 하고 그래서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싸움은 이길 수 있는 싸움이다. 왜? 새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영이 새로운 생명으로 내 안에 오셔서 나와 연합되어 계시기 때문이다.
아직도 여전히 죄에 대한 갈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갈등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 그를 위하여 성령을 보내셨다. 새생명을 주셨다.(고전 15:57)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가? 두가지를 기억하라.
1)싸워야 한다. 옛본성과의 싸움을 파하지 말라. 옛본성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마귀를 대적하라.
2)새로운 본성이 힘을 얻게 하라.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활동을 하라. 말씀, 기도, 찬양, 성도와의 교제, 전도,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라.
결/자유는 옛본성을 이기는 것이다. 아직 지는 날들이 많은가? 낙심하지 말라.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자체가 영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 그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고 내가 예수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생명과 결합된 새로운 성품, 새사람을 주신 것을 알라. 그 새생명으로 옛사람을 이길 수 있음을 알라. 그리고 두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하라. 1)옛 본성과의 싸움을 피하지 말라.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을 의지하고 싸워라. 2)새로운 본성이 힘을 얻게 하라.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고 영적인 활동들을 하라. 그래서 날마다 승전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시기 바란다.
? 말씀나누기(30분)
1.바울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말해봅시다.
2.옛본성과 새본성에 대해 말해봅시다.
3.어떻게 옛 본성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말해봅시다.
? 삶의 나눔(30분) 먼저 기도의 응답을 나눈다. 이어서 감사할 일을 나눈다. 그리고 받은 은혜, 내적 외적 변화, 문제해결의 경험, 기뻤던 일, 축하할 일,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나 고민 등을 나눈다.
? 기도제목 나눔/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한 통성기도(20분)
? 선교 및 전도보고/선교사역과 VIP를 위한 통성기도(10분)
? 찬양(목장헌금) 268
? 주기도(혹은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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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옛본성을 이기는 삶(롬071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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