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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마 27:22-31)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8-03-28 18:48:09
조회수
: 57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마 27:22-31)
? 식사 및 교제(30분) : 입이 열리면 마음이 열립니다.
? 찬양(10분) : 찬송가 151장, 갈보리 십자가의(3곡 이상 부를 것)
? 기도 : 목원 중 한 사람이 은혜로운 모임을 위해 간단히 기도합니다.
? 말씀요약(7분) : 교사의 인도로 함께 본문을 읽고 주일설교말씀을 요약하여 발표합니다.
마태복음 27:22-31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기독교를 이해하고 신앙을 가지려면 그리스도의 고난을 이해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가 고난의 생애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리를 이야기하고 찬양하지만, 고난없이 영광이 없다. 고난을 통과한 부활이며 고난을 통과한 승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33년의 생애는 고난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예수님은 날때부터 고난이었다. 거칠고 추운 마굿간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나자마자 헤롯의 살인위협 때문에 애굽으로 피난을 가야했다. 가난한 목수의 가정에서 자랐고, 30세에 사역을 시작합니다만 사역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마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예수님의 고난의 절정은 십자가의 고난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날부터 시작된다. 금요일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절정에 이르고 무덤에 계셨던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고난주간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보내시기 바란다.
<빌라도에게 받은 고난>
사도신경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명시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1)빌라도에게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책임이 있다.
2)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역사적 사건이다.
그렇다면 빌라도에게만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모함하고 채포해서 심문하고 빌라도의 재판정에 넘긴 유대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의 이유가 우리 모두의 죄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 자리에 모여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해야 할 이유이다.
<예수님의 고난은 어떤 고난인가?>
1.조롱과 수치
로마군인들이 예수님께 가한 행위들을 보라.
(마 27:28-30)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조롱하기 위해 로마황제가 입는 화려한 홍포 대신에 홍포를 걸치게 했다.
황제가 백성 앞에 등단할 때 들고 나오는 보석이 박힌 홀(규) 대신에 갈대를 들게했다.
유대인의 왕이라 하여 무릎을 꿇었지만 존귀와 경의를 표한 게 아니라 희롱했다.
가장 심한 조롱과 멸시가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이다. 가시관이 씌워져 있는 머리에 갈대를 빼앗아 쳤다는 것은 수치와 함께 고통을 더했다.
다른 복음서에 보면 손으로 예수님의 뺨을 때렸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하며 조롱했다.
예수님께 가한 군병들의 조롱과 수치는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더 심한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 때 옷을 다 벗겼다. ‘로마군병들이 예수님이 십자가 아래서 겉옷과 속웃을 재비 뽑아 나누었다’ 이 얼마나 극심한 수치인가? 로마군병들은 의도적으로 조롱하였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였다.
2.배신과 버림받음
3년동안 가르치고 훈련시켰던 제자들, 예수님이 무기력하게 붙잡히자 다 도망쳤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만은 끝까지 주님을 따르겠다던 수제자 베드로마저도 예수님이 무력하게 체포되자 멀찍이 따라가다가 여종 앞에서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말았다.
그보다 더 큰 심령의 고통은 아마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음을 느꼈을 때였다.
예수님이 남기신 십자가 위에서의 말씀 중 가장 큰 절규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외아들이었지만,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대신 형벌을 당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게 되는 순간, 아버지 하나님은 그 아들을 버리셨다. 아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그 사실을 알고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영적인 고통을 절규로 부르짖었던 것이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지금까지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금 세상 죄를 지고 그 죄에 대한 형벌로 십자가에 달려 계시는 순간만큼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던 것이다. 아마 그 어떤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 이러한 영적인 고통이었을 것이다.
3.육체적 고통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예수님이 당하신 또 하나의 심각한 고통은 육체적 고통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으로 오셨다. 우리와 동일한 몸을 입으신 사람이셨다. 그래서 우리의 육체가 느끼는 아픔과 고통을 그대로 느끼셨다.
예수님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온 몸에 채찍에 맞으셨다. 생살에 철로에나 박는 대못을 박았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라 놓았다. 대개 십자가에 달리면 이틀이나 사흘을 버티다가 죽는다. 예수님은 6시간동안 달려 계셨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 쓰리고 아픈 통증들을 견뎌야 했다. 피가 흘러내려 몸에 수분이 빠지면 극심한 목마름이 찾아온다. 그래서 “내가 목마르다”고 절규하셨다. 그리고는 머리가 깨어지는 듯한 두통이 찾아온다. 이후 몇 번이나 혼절과 깨어남을 반복하다가 숨을 거둔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할 때 이 3가지 고난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는 무엇인가?>
1.나를 위한 고난이다.
우리가 예수님이 고난을 묵상하면서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할 사실, 이러한 모든 예수님의 고난이 우리를 대신한 고난이라는 사실이다. 주전 700년 전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읽어보자.
(사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죄사함 받는다.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는다. 사랑의 채찍인 징계는 받지만 벌은 받지 않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다 이루었다” 우리의 죄에 대한 값을 다 지불했다는 뜻이다. 나를 위한, 나의 죄를 해결하기 위한 고난이었음을 명심하라.
2.승리를 향한 고난이다.
예수님의 생애는 고난과 죽음으로 끝난 생애가 아니다. 승리로 이어졌다. 부활하셨고 승천하셨고 장차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이다. 따라서 주님의 고난은 승리를 향한 고난이었다. 따라서 성도는 고난주간에 주님의 나를 위해 고난당하시고 죽임당하신 것 때문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지만, 매시간 슬픔에 잠겨 있어서는 안된다. 주님의 고난은 승리를 향한 고난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고난이 있을 수 있고 시련과 환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승리하신 주님이 나와함께 계시기에 승리의 길로 나를 이끄실 것임을 알아야 한다.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승리는 보장되어 있음을 확신하라.(요 16:33, 요일 5:4)
결/고난주간에 세가지 고난을 기억하라. 조롱과 수치의 고난, 배신과 버림받음의 고난, 육체적 고통으로서의 고난, 나아가 주님의 고난의 의미를 기억하라. 나를 위한 고난이었고, 승리를 향한 고난이었다.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회개하며 감사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시길 바란다.
? 말씀나누기(30분)
1.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말해봅시다.
2.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말해봅시다.
3.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죄사함 받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눠봅시다.
? 삶의 나눔(30분) 먼저 기도의 응답을 나눈다. 이어서 감사할 일을 나눈다. 그리고 받은 은혜, 내적 외적 변화, 문제해결의 경험, 기뻤던 일, 축하할 일,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나 고민 등을 나눈다.
? 기도제목 나눔/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한 통성기도(20분)
? 선교 및 전도보고/선교사역과 VIP를 위한 통성기도(10분)
? 찬양(목장헌금) 146
? 주기도(혹은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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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고난(마272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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