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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와 복(창 9:20-29)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8-05-16 18:47:34
조회수
: 58
효도와 복(창 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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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10분) : 찬송가 579장, 너 어디 가든지(3곡 이상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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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요약(7분) : 교사의 인도로 함께 본문을 읽고 주일설교말씀을 요약하여 발표합니다.
창세기 9:20-29 “효도와 복”
어버이주일과 카네이션의 유래.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 웹스터 마을에 ‘자비스’란 부인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이 부인의 삶이 참 아름다웠다. 평생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데 헌신했고,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평생 가르쳤다. 그녀에게 딸 ‘안나’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안나는 어머니가 평소에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헌화했고, 자기 가슴에 하안 카네이션을 달았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웹스터 마을에서는 해마다 자비스 부인이 돌아가신 기일이 되면 자비스의 헌신된 삶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카네이션을 달았다.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자녀들은 자기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자녀들은 하얀 카네이션을 달았다. 한 마을에서 시작된 이 의식이 전 필라델피아로 확산되었고, 나중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1914년 미국 정부는 오월 둘째주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는 어머님이 살아계시면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자녀는 하얀 카네이션을 달았다.
이 전통이 우리나라에도 건너왔고, 정부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다. 교회는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주일로 지켰다. 그러다가 ‘왜 아버지날 없는가’해서 1973년 어버이날로 바꾸어서 지키고 있고 교회도 5월 둘째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다. 카네이션도 빨간 카네이션을 어버이께 달아드리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날로 지키면서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6월 셋째주일을 아버지날로 지키면서 빨간 장미를 달아드리고 있다.
현대사회의 특징은 모든 것이 빨리 변한다는 것이다. 변화는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수용하고 적응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데 한가지,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원리, 규범들이다. 이것이 흔들이면 사회전체가 흔들린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이다.
이것은 세상의 가장 기본적인 질서이다. 이 질서 위에 사회의 모든 질서가 세워져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오늘 이 기본질서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곳곳에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단체에서, 아나가 국가질서까지 흔들리고 있다. 어른의 권위, 스승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다. 어디에서 잘못되기 시작했나? 어디에서부터 교정이 되어야 하나? 바로 가정이다. 모든 질서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노아의 이야기이다. 의인이요 당대의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가 실수하는 장면이 기록되고 있다. 유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아들인 셈, 함, 야벳이 아버지 노아에게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아버지 노아는 그 아들들에게 어떻게 했는지 유의 깊게 보아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복받는 비결이다.
왜 복받는 비결인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복을 받을 수밖에 없다. 부모는 지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면 당연히 복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이 많아 늙은 노아가 포도주를 많이 먹어 취했다. 그리고는 벗은 채로 잠이 들었다. 의로운 노아에게 어울리지 않는 실수였다. 아들 함이 보고는 밖에 나와서 형제들에게 고해바친다. 아버지의 실수와 수치를 들추어내었다. 셈과 야벳이 함의 이야기를 듣고는 옷을 가져다가 뒷걸음질해서 들어가서는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 주었다. 아버지 노아가 깨어나서 아들들이 행한 일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아들들에게 복과 저주을 선포한다. 어떻게 그런 일 가지고 자녀들을 저주하고 축복할 수 있나? 노아는 하나님의 대리자였기 때문이다. 노아 개인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선포한 것이다. 그 결과 그대로 복과 저주가 임했다.
(창 9: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함의 아들 가나안의 후손은 후에 가나안 7족속이 되었고, 출애굽 이후 가나안 정복전쟁으로 이스라엘의 노예가 되는 것으로 이 예언이 성취되었다.
중요한 것은 아버지께 불효한 함과 그의 후손이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노아는 셈과 야벳을 축복한다.
(창 9: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셈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조상이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백성이 셈의 후손이다. 그의 후손 유다와 다윗의 혈통을 통해 메시야가 탄생한다. 그래서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한다.
(창 9: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야벳은 유럽인의 조상이다. 셈의 장막, 메시야의 장막에 거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유럽인들이 기독교를 먼저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복을 제일 많이 누린다. 기독교를 통해서 창대하게 된다. 그래서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하고 축복한 것이다.
하나님은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서 효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핵심이 뭔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복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문을 통해서 가르치는 효는 무엇인가? ‘효’는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이다.
당대의 의인이었던 노아가 실수를 했다. 포도주에 취해 벗은 채로 잠들어 있다. 스스로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잃어버렸다. 그 때 ‘함’은 아버지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형제들에게 까발림으로 아버지의 권위와 위엄을 실추시켰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실수와 허물을 덮어줌으로 아버지의 권위와 위엄을 세워주었다. 효도의 본질은 ‘높여드리는 것’이다. 부모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드리는 것이다.
오늘, 부모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있다. 딤후3:2의 예언처럼 “부모를 거역하는” 시대이다. 물론 여기에는 부모의 책임도 있다.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잘못 키웠다. 남을 배려하고 윗사람을 존중히 여길 줄 아는 반듯한 아이로 키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요즘 젊은 세대들, 부모란 이유로 공경하려 하지 않는다. 부모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다. 옛날 사고방식이라고 무시한다. 부모의 경륜과 지혜와 경험들을 무시한다.
이러한 시대에 예수믿는 성도들은 달라야 한다. 부모에게 하나님이 주신 권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공동체를 만드신 하나님은 그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 리더에게 권위를 부여하셨다.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질서를 위해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노아에게 있었던 권위였고 오늘 아버지들에게 주어진 권위이다. 그래서 노아는 이 권위를 가지고 복과 저주를 선포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성취되었다.
효도는 부모로서의 위치를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것이다. 자녀의 입장에서 볼 때 ‘좋은 부모’라서가 아니다. ‘나한테 잘해서’가 아니다. 나를 낳고 기르신 부모이기 때문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세워드리는 것이다. 그래야 질서가 세워지고 복을 받는다.
(엡 6:2-3)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잠 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효도의 근본, 효의 본질은 부모의 권위,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고 세워주는 것이다. 하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부여하신 권위이기에 그 권위를 인정하고 순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이 복을 받아 누리시기 바란다.
? 말씀나누기(30분)
1.어버이 주일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말해봅시다.
2.오늘 본문이 가르치는 효도와 복에 대해 말해봅시다.
3.각자가 받은 은혜와 교훈들을 나눠봅시다.
? 삶의 나눔(30분)/먼저 기도의 응답을 나눈다. 이어서 감사할 일을 나눈다. 그리고 받은 은혜, 내적 외적 변화, 문제해결의 경험, 기뻤던 일, 축하할 일,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나 고민 등을 나눈다.
? 기도제목 나눔 : 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한 통성기도(20분)
? 선교 및 전도보고 : 선교사역과 VIP를 위한 통성기도(10분)
? 찬양(목장헌금) : 559
? 주기도(혹은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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