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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교제(고전 12:20-27)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7-08-31 03:55:46
조회수
: 71
성도의 교제(고전 12:20-27)
? 식사 및 교제(30분) : 입이 열리면 마음이 열립니다.
? 찬양(10분) : 찬송가 534장, 사랑의 주님이(3곡 이상 부를 것)
? 기도 : 목원 중 한 사람이 은혜로운 모임을 위해 간단히 기도합니다.
? 말씀요약(7분) : 교사의 인도로 함께 본문을 읽고 주일설교말씀을 요약하여 발표합니다.
고린도전서 12:20-27 “성도의 교제”
여러분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일반적으로 ‘예배가 중요하다. 말씀과 기도가 중요하다. 전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그런데 못지않게 중요한 것 있다. ‘성도의 교제’이다. 우리가 주일마다 고백하는 신앙을 고백인 ‘사도신경’을 보면 ‘성도의 교제’를 믿는다고 고백한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성경에서 정리한 가장 핵심적인 신앙고백이다. 주님 승천 이후 교회를 위임받은 사도들이 교회를 섬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을 담은 고백이다.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는다.” 사도들은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임을 알았다. 그리고 그 교회가 교회다와지기 위해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성도의 교제임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거룩한 공교회를 고백하고는 이어서 성도의 교제를 고백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도행전을 2장을 보면 의외로 교제(코이노니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2:42절에 모여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을 뿐 아니다,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었다. 46절에도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성도의 교제를 교회생활의 중요한 내용으로 여겼음을 볼 수 있다.
교회생활에 있어서 성도의 교제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왜 이렇게 중요하게 다룰까?
교회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건물이 아니며 조직이 아니다. 세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체나 클럽이나 동호회가 아니다. 교회는 ‘유기적인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도의 교제이다. 따라서 믿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해서 다 교회일 수는 없다. 유기체적인 공동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성도간의 교제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도의 교제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만나서 같이 밥먹고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인가? 단순히 모여서 사담하고 밥먹는 것이 교제라면 안믿는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다. 성도들의 모임보다 더 친밀한 계모임이나 동창회나 동호회가 얼마나 많은가? 성도의 교제는 그런 사귐, 그런 친교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믿는 자들의 교제가 ‘성도의 교제’(코이노니아)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교제’이어야 한다. 성삼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교제이어야 한다.
1. 성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교제
성경은 교회를 하나님의 집으로 부른다.(고전 3:9, 딤전 3:15)
“God's household”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표현한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시며 우리는 그 아버지의 자녀들이며 형제와 자매들이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우리는 형제 자매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형제 자매들이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교제이다. 아버지가 언제 제일 기뻐하실까? 자녀들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을 때인가? 그보다 더 기쁨이 되는 것은 자녀들이 서로 우애할 때일 것이다. 아버지가 언제 제일 근심하고 슬퍼하실까? 자녀들끼리 서로 화목하지 못하고 다투고 싸울 때일 것이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나와 너만의 관계’가 아니다. 아버지와 관계 속에서의 관계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연결되어진 교제가 아니면 성도의 교제가 아니다. 성도의 교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형제 자매들간의 교제이다. 이것이 세상사람들의 교제, 믿지 않는 사람들의 사귐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면이다.
우리가 왜 서로 교제해야 하는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가?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고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기쁨이 되어야 할 자녀들이기 때문에 교제해야 한다. 아버지의 마음에 근심을 드릴 수 없고, 아버지께 불효할 수 없기에 성도 간에 교제해야 한다.
2. 성자 예수님의 지체로서의 교제
본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하고, 성도를 그 몸의 많은 지체로 비유한다(고전 12:20, 27).
성도의 교제는 머리이신 성자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몸의 지체간의 교제이다(골 1:18). 성경은 예수님과 성도와의 관계를 신비로운 연합체로 설명한다. 그래서 그 관계를 ‘나무와 가지’로 비유하고, ‘머리와 몸의 지체’로 비유한다. 우리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다. 그러하기에 성도의 교제는 머리의 통제를 받는 몸의 지체들간의 교제이다. 따라서 지체들 간의 친밀한 연결과 교류가 없이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
우리의 몸, 머리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움직임이 신비롭고 놀랍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세밀하고도 통일성 있게 움직일 수 있을까? 긴밀한 연결 때문이다. 뼈, 피부, 근육, 인대, 핏줄... 치밀하고도 건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연결 중 한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움직임이 둔하여지고 결국 장애를 겪는다. 심하면 잘라내어야 한다. 따라서 몸이 건강하여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머리와의 관계가 중요하고 지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지체들인 성도들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건강한 몸의 지체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
1)같이 느낀다(고전 12:26).
기쁨을 함께 느낄 뿐 아니라 고통도 함께 느낀다. 예수는 믿는데 이러한 것들을 못느끼고 있다면? 나의 영적 건강에 문제가 있다. 그리스도와의 관계, 그리고 성도들간의 관계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2)서로 돕는다(고전 12:25).
같이 느끼고 서로 돕는 이런 교제는 대그룹 안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작은 공동체가 필요하다. 초대교회가 성전에서도 모였고 그리고 집에서 모였던 것처럼, 가정교회로, 목장으로 모여야 한다.
목장은 교인들의 관리를 위한 조직이 아니다. 한 몸의 지체로서 함께 느끼고 서로 돕는 경험을 위한 공동체이다. 교회의 교회됨을 경험하기 위한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이다. 목장에 참여하라. 그리고 목장식구들관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내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란다.
3. 성령의 교통하게 하시는 교제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성령세례는 우리를 한몸되게 하는 성령의 사역이다.
(엡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의 중요한 사역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한몸 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 안에서의 교제이다. 교회 공동체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된 관계이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에는 성령의 역사가 있다. ‘한 가족’이 되게 하고, ‘한 몸’의 관계를 이루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이 연결을 위하여 오순절에 성령은 임하셨다. 오순절 이후로 교회는 이 성령에 의해 연결되어져 있다. 따라서 모든 성도는 한 성령 안에서 교제한다. 이것을 “성령의 교통하심”이라 부른다.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헬라어로 ‘코이노니아’ 영어로 ‘펠로우십’이다. 성령의 가장 중요한 사역이 교제하게 하시는 사역임을 말씀한다.
성령충만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서로 성령안에서 교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가 서로 교제하기를 등한시하거나 거부한다면 성령의 교통하게하심을 거역하는 것이다.
성도의 교제는 친한 사람끼리 마음 맞는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
성부 아버지의 자녀로서의 교제이다. 성자 예수님의 지체로서의 교제이다. 성령님의 교통하게 하시는 교제이다.
? 말씀나누기(30분)
1.신앙생활에 있어서 성도의 교제와 왜 중요한지 말해봅시다
2.성도의 교제를 삼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말해봅시다.
3.더욱 풍성한 성도의 교제를 위해 나와 우리 목장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 삶의 나눔(30분) 먼저 기도의 응답을 나눈다. 이어서 감사할 일을 나눈다. 그리고 받은 은혜, 내적 외적 변화,
문제해결의 경험, 기뻤던 일, 축하할 일,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나 고민 등을 나눈다.
? 기도제목 나눔/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한 통성기도(20분)
? 선교 및 전도보고/선교사역과 VIP를 위한 통성기도(10분)
? 찬양(목장헌금) 218
? 주기도(혹은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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