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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자부심(사도행전 26:24-29)
글쓴이
: 김인수
날짜
: 2017-10-18 17:50:32
조회수
: 73
성도의 자부심(사도행전 26:24-29)
? 식사 및 교제(30분) : 입이 열리면 마음이 열립니다.
? 찬양(10분) : 찬송가 90장, 죄인들을 위하여(3곡 이상 부를 것)
? 기도 : 목원 중 한 사람이 은혜로운 모임을 위해 간단히 기도합니다.
? 말씀요약(7분) : 교사의 인도로 함께 본문을 읽고 주일설교말씀을 요약하여 발표합니다.
행 26:24-29 ‘성도의 자부심’
여러분은 성도로서의 자부심이 있는가? 예수 믿음으로 받은 복들을 얼마나 큰 복으로 여기는가?
오늘 본문, 바울의 3차전도 마지막 장면이다. 바울은 1,2차 전도여행지를 다시 방문하고 교회를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인 예루살렘에 도착한다.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에게 잡히게 된다. 그리고는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 앞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왕과 총독과 천부장들이 다 모인 자리였다. 예루살렘에 최고 권력자들이 다 모였다. 그 막강한 위엄 앞에서 바울은 심문을 받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25-26에서 바울은 그 권력자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담대히 기독교 신앙을 변호하고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은 포박을 당한 죄수였지만, 죄수같지 않은 태도로 당당하게 기독교신앙을 변호했다. 어떻게 왕과 총독 앞에서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29절에 기록되고 있는 바울의 최후 진술이다.
(행 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어떻게 당대 최고의 권력자들 앞에서 이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 재산이나 권력을 가지고 비교하자면 바울은 주눅 들 수밖에 없었다. 세상의 지위나 자리를 가지고 따진다면 바울은 엎드려 처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없는 것이 바울에게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이였다. 그분을 믿음으로 주어지는 영생이었다.
이것이 성도의 자부심이다. 세상나라의 것으로 비교하자면 감히 할 말이 없지만, 하나님나라의 것으로 비교하자면 우리야 말로 복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저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자들이고 저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누리고 있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바울이 어떤 복을 받았기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었는가? 예수 믿음으로 얻는 복이 어떤 복이기에?
1.의롭다하심을 받았다.
바울이 예수 믿기 전부터 가졌던 관심과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의롭게 되는가?”였다.
율법을 지키면 의롭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당시 최고의 율법교사 밑에서 열심히 율법을 연구하고 그 율법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율법을 알면 알수록 의로워지기는커녕 자신의 허물과 죄는 더 많아져 갔다.
공로를 쌓으면 의롭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유대교를 위해서 헌신했다. 당시 유대교의 이단이었던 기독교를 박해했다. 구석 구석 다니면서 기독교인들을 색출해내었고 교회를 핍박했다. 그러나 유대교를 위해 열심을 내면 낼수록 공허함은 더해갔다. 그 공로가 자신을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만났다. 아니 예수님이 폭행자였고 박해자였던 자신을 만나 주셨다. 복음의 진리를 깨닫는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며,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임을 깨닫는다. 죄인은 율법준수로 의로워질 수 없으며, 공로를 쌓아서 의로워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진리가 등불처럼 밝혀진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빌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어떻게 하면 죄사함 받나? 어떻게 하면 의로와지는가? 오직 믿음으로 의로워진다.
바울은 이 진리를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는 것으로 설명했다.(갈 3:27)
이 진리를 깨달은 바울은 그동안 자랑했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겼다. 학벌, 선행, 공로, 율법준수... 하찮은 것, 쓸데 없는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는 증거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8)
2.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다.
유대교에 심취했던 바울에게, 이런 자부심이 있었다. 유대인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유대인만이 하나님의 선민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 순간 새로운 진리를 깨닫는다. ‘유대인이 아니라 예수 믿는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이다.’(요 1:12, 롬 8:16)
(엡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자녀가 아닌데 자녀같이 여기라는 말씀으로 오해할 수 있다. 다른 번역을 보자.
(엡 5:1 쉬운) 『여러분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십시오.』
예수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과 복 가운데 정말 중요한 것,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된다’는 것이다. 그냥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다.
예수 믿는 성도, 얼마나 사랑받았나? 얼마나 사랑받고 있나?
(요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대통령의 자녀만 되어도 엄청난 힘과 권세를 부린다. 사극에서 왕자와 공주, 나이든 신하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오히려 신하들이 그 앞에 허리를 숙인다. 어깨 힘주고 으시대며 살자는 말이 아니다. 자녀됨의 긍지, 프라이버시를 가져라는 말이다.
왜 예수를 믿으면서도 떳떳하지 못한가? 왜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가? 가진 것이 적어서? 외모가 부족해서? 권세가 없고 학벌이 부족해서인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다. 아버지께서 나를 돌보아주신다.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신다. 위험한 상황에서 지켜주신다. 그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아버지의 집이 우리 집이다. 천국이 우리가 들어갈 집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자녀의 축복. 특권을 누리며 살라. 하나님의 자랑받는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라.
3.성령을 모시고 산다.
바울이 강조하는 예수 믿는 성도의 놀라운 특권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이다.(고전 3:16, 고후 13:5)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성도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나와 함께 하신다니 부담스러운가?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는데... 때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데...
왜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실까? 도우시려고, 인도하시려고, 지켜주시려고 함께 하심을 알아야 한다.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계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결/ 안데르센, ‘미운 오리새끼’, 알에서 깨어나 보니 다 오리들인데 자기만 백조다. 백조는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기를 못펴고 살아간다. 사실 백조는 아름다운 새이다. 그런데도 자기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불평 불만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그와 같을 수 있다. 오리 가운데 살아가는 백조같은 성도들이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특권과 능력을 모르면 불평과 불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지를 알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백조처럼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를 수 있다.
왜 전도를 못하나? 성도로서의 자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바울같은 자부심을 가져야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잘 난 사람 앞에서 전도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받은 복은 어떤 복인가? 1)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의인이다. 2)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다. 3)성령이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성도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라.
? 말씀나누기(30분)
1.성도들이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예를 말해보고, 그 이유를 말해봅시다.
2.바울이 가진 자부심에 대해 말해보고, 성도의 자부심의 근거를 말해봅시다.
3.성도의 자부심과 전도의 상관관계를 말해보고, 받은 은혜를 나눠봅시다.
? 삶의 나눔(30분) 먼저 기도의 응답을 나눈다. 이어서 감사할 일을 나눈다. 그리고 받은 은혜, 내적 외적 변화,
문제해결의 경험, 기뻤던 일, 축하할 일,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나 고민 등을 나눈다.
? 기도제목 나눔/목원들의 기도제목을 위한 통성기도(20분)
? 선교 및 전도보고/선교사역과 VIP를 위한 통성기도(10분)
? 찬양(목장헌금) 421
? 주기도(혹은 마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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